지금이야 반 고흐가 유명한 화가로 그의 능력을 그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지만 그가 실제 생존했던 당시 반 고흐의 일생은 불행 그 자체였다. 풀네임 빈센트 빌럼 반 고흐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이자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로 알려져 있다. 지금 남겨진 그의 수많은 명화들은 그가 죽기 10년전전 정신 질환으로 투병하면서 만들어 낸것이며 생존 기간 당시 성공과는 거리가 먼 불행한 화가였다. 그의 이름은 1901년 파리에서 열린 그의 전시회를 통해 급속도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파블로 피카소와 요하네스 베르메르와 더불어 천재 예술가로서 그 이름을 날린 반 고흐의 명화가 반스를 통해 제작되었다.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서 그의 작품을 관리하는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과 함께 전개되는 반스 캡슐 컬렉션 에서는 반스의 올드스쿨, 슬립온, 어센틱, 스케이트 하이 같은 베스트 셀러 아이템과 봄버 재킷과 후드 같은 의류도 함께 출시된다. 사진 속 모델이 착용한 봄버 재킷에는 반 고흐의 명작인 <꽃피는 아몬드 나무>가 프린팅 되어있다. 이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이 그림은 동생 부부의 조카가 태어나면서 그들에게 선물한 그림이 바로 꽃피는 아몬드 나무이다. 고흐는 오래전부터 동생인 테오를 좋아했고 테오 또한 그가 화가 생활을 하는데 뒤에서 물심양면 도와주고 응원해주었던 소중한 존재였다. 반고흐의 가장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정적이고 조용한 분위기가 생명의 탄생을 축하해주는 고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와 1887년 발표한 Skull in Profile 그리고 1888년 자신의 자화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반스가 올해 전개했던 수많은 협업 컬렉션 중에서 반고흐와의 이번 협업이 가장 눈에 띄고 하나의 작품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일생은 불운했고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죽은 이후 가장 큰 명예를 얻은 화가. 1987년 반 고흐의 그림 아이리스가 뉴욕 소더비에서 5390만 달러라는 기록으로 팔렸고 90년 가셰 박사의 초상은 크리스티에서 825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580억원에 팔리는 등 세계적으로 그의 작품은 초고가의 가격으로 전세계 컬렉터들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작년 러빙 빈센트라는 영화로 개봉한 바 있다.  그 작품을 혹시나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세계에서 그런 영화는 없었다. 수백명의 화가들이 직접 유화를 그려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그리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굉장하다. 반 고흐가 죽고나서야 그의 그림이 인정받는것이 뭔가 시대를 잘못타고났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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