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의 행보가 놀랍다. 필자는 어떤 전자기기나 기어에 관심을 그리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애플이 출시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에 급격히 관심이 높아졌다. 엄청나게 편하고 잘 빠지지 않으며 품질또한 좋아서 왜 이걸 이제야 샀냐는 평가가 상당히 많다. 귀에 꽂는 유닛 부분은 이어팟 모양의 생김새를 가졌고 2016년 12월 13일 정식 출시되었다. 블루투스 프로토콜을 이용하므로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기기 등 기존의 블루투스 호환 기기들과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고 구버전 os의 애플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충전케이스와 두개의 이어폰을 구성으로 라이트닝 케이블이 동봉되어 충전 케이스에 연결해 본품과 충전케이스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며 본품만 가지고 5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배터니까지 사용하면 하루 종일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공식 스펙은 15분 충전에 3시간. 어마어마하게 좋은 속도 충전량을 보유한다. 놀라운 기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적외선 센서가 달려있어 귀에 끼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 자동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일시정지한다. 양쪽 착용상태에서 한쪽만 빼면 음악이 일시정지되고 양쪽을 모두 빼면 음악이 자동적으로 휴대폰으로 전환된다. 이 놀라운 기능은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제스처 기능을 지원하여 에어팟 본체를 툭 치면 시리를 실행 설정을 통해 재생 정지로 기능을 바꿀 수 있다. 업데이트 이 후 좌우 따로 설정하여 트랙을 넘기거나 하는 실용적이고 놀라운 기능을 가진다. 케이스 뚜껑 부분과 에어팟과 케이스를 연결하는부위가 애플 워치처럼 자석으로 되어있어 기기를 거꾸로 뒤집어도 뚜겅이 열리거나 분리되지 않고 분실 위험도 적은 편이다. 




오랜 시간 애플의 팬을 자청한 이들이라면 오래전 애플의 로고인 사과가 단색이 아닌 레인보우 컬러였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매킨토시가 출시되기 전의 시대였던 레인보우 컬러의 애플의 이미지를 연상하면 최근의 에어팟의 흰색은 매우 심심하고 단순한 컬러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컬러웨어(colorware)는 에어팟을 분해하여 각각의 부품들을 하나하나 페인트 처리 하여 새로운 컬러를 부여하고 있다. 에어팟과 본체 케이스를 같은 색으로 통일하거나 다른 컬러로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돈이 있다는 가정하에, 레트로 버전의 페인트 서비스는 에어팟과 케이스가 모두 페인트 서비스 되어 새로운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 원래 에어팟의 가격인 약 18만원 정도인것을 감안하면 이 페인트 서비스는 상당히 매우 놀라운 가격을 책정하였다. 399달러 우리 돈으로 40만원이 훌쩍 넘는 돈으로 다른 사람과는 다른 에어팟을 즐길 수 있다. 레트로는 또다른 새로움을 가져다 준다. 컬러웨어는 에어팟의 레트로 버전을 통해 애플의 80년대를 회상하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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