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스즈키 다이키는 그들의 옷을 1999년 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해외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들과 미국옷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직접 미국의 옷을 만들고자 시작한것이 계기가 된 것이었다. 스즈키 다이키는 네펜데스의 수장 시미즈 케이조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모든 제품은 미국에서도 가장 멋진 도시인 뉴욕에서 자신들의 옷을 직접 생산해내고 있다. 그것이 이미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되어버렸다. 어떤 열정 하나도 시작한 일이 20년이 되었다니 그야말로 대단하다는 말 이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업적인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동기부여를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열정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미국의 옷이 바야흐로 주목받게 된 어떤 도화선이 된 브랜드를 꼽으라고 한다면 이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이야기 하지 않고는 절대 논할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본의 아메리칸 캐주얼에 대한 열망이 탄생시킨 브랜드라고도 불리는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이미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소개되며 어떤 정점에 있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고 꾸준히 그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그들은 꾸준히 반스와의 협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뜨거운 여름 그들은 독특한 비대칭 슬립온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언뜻보아도 무언가 이상한 그들의 슬립온 모습이다. 바로 내일 출시된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반스 vault라인의 협업 운동화가 11시에 발매된다. 가격은 13,000엔 네펜데스의 매장에서 한정 발매된다고 한다.이번 협업에서 반스는 송아지 가죽, 스웨이드의 어퍼를 사용하여 좌우 비대칭 형태로 출시되었다. 반스의 클래식 슬립온 VLT LX를 기반으로 하는 협업으로서 화이트, 다크네이비, 레드, 카키의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마치 마징가 시리즈의 악역 아수라 백작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것 같아 보인다. 실제로 같은 톤의 컬러로 자세히 보지 않는이상 그 차이를 느끼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소재에 따라 경년변화의 속도나 모습도 많이 달라질텐데 이 슬립온의 경우 시간이 지나고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이미 반스와 엔지니어드 가먼츠와의 협업은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협업 컬렉션으로 알려져 있다. 13일 11시 발매 예정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릴것을 예상하듯이 1인당 두켤레로 구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전화와 온라인 판매는 발매 3일 뒤인 16일 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오프라인을 통해 모두 판매된다면 그것도 어려울것 가타. 그런 부분은 참 아쉽다. 인기 있는 일본 브랜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구입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기 때문이다. 혹시나 일본 여행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네펜데스를 방문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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