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누피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작가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알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스펙트럼이란 지식의 스펙트럼을 이야기하며 언어 유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사 상식과 역사절 사실 그리고 유행하는 단어와 문화적 흐름까지 작가의 머릿속에 있는 모든 스펙트럼들이 이 스누피를 통해서 표출된다. 1950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 스누피는 찰리 브라운이라는 소년의 애완견으로서 미국 만화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캐릭터 중 하나이다. 주인공은 찰리 브라운이 맞지만 워낙 스누피라는 캐릭터의 활약상이 많고 그를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만화 제목도 스누피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꽤가 아니라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한다. 사회문제를 비롯한 정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포함한 스누피는 작가가 사망하기 전까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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