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인 로레알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 1세대인 스타일 난다를 인수했다. 한국 태생 뷰티 패션 브랜드 로레알에 인수된 이 후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브랜드 투자가 보다 공격적으로 전환될 것이다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 5월 2일 로레알이 패션 브랜드 스타일 난다와 화장품 라인 3CE를 전개하는 한국 기업인 난다(NANDA)의 모든 주식을 취득하였고 자회사 과정을 발표했다. 난다는 2004년 김소희 대표가 창립한 브랜드로서 한국을 비롯한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으며 성장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5월 최초로 하라주쿠 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코스메틱 라인의 3CE는 회사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종 키츠네와 협업하는 등 국제적인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주기도 했다. 로레알은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인수 한 것은 처음이며 앞으로 3CE의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거대한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로레알에 매각된 이 후 스타일 난다를 경영한 김소희 대표에 대한 이야기도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창업한지 13년만에 수천억원의 자산가로 발돋움한 그녀는 22살 처음 어머니와 함께 2005년 스타일 난다를 설립했다. 2년제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비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체질에 맞지 않는 다는 이유로 그만두었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았다. 속옷 가게를 하는 어머니를 도와 온라인으로 판매한 것이 시작이다. 온라인 쇼핑몰 1세대로 사랑받아온 스타일 난다는 의류를 넘어 뷰티, 인테리어 분야 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색조 화장품 라인인 3CE는 세계적인 유통채널인 세포라를 통해 전세계 7개국에서 판매되었고 3CE의 가능성을 알아본 로레알은 결국 스타일 난다를 인수하게 된다. 3CE는 김소희 대표가 직접 공장을 찾아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한것이 시작으로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트렌드를 캐치하는 능력이 돋보였다고 평가받는다. 스타일 난다의 지분은 김소희 대표가 100% 소유하고 있었고 70% 정도를 판매할 생각인듯 했지만 최근 소식을 통해 100% 모두 인수한것으로 보인다. 70% 지분 인수로 4000억원의 수익을 얻게된 그녀가 스타일 난다 이 후 걷게될 행보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높은 듯 하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그녀가 보여준 가능성은 우리도 충분히 제2의 스타일 난다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물론 어렵고 힘든일이지만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안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 Recent posts